요로결석 많아지는 여름, 치료법은 다양

채준 기자 / 입력 : 2017.07.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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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은 소변에 섞여 나오는 노폐물이 뭉쳐서 결정이 만들어져 생기는 질병으로 큰 고통을 수반한다. 그리고 여름은 사계절중 요로결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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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구리 통증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여성의 출산에 버금가는 고통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결석이 생겼을 경우 근본적인 치료는 결석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결석의 치료방법은 다양하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른데 결석이 저절로 빠지는 동안 통증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결석이 빠지기 어려운 구조라면 개복 수술로 신장을 쪼개서 결석을 빼 내는 큰 수술도 감수해야 한다.

크기가 작은 결석일 경우는 별 다른 시술 없이 통증만 조절하며 저절로 빠지길 기다린다. 수분 섭취를 늘여 소변 양을 증가시켜 결석의 배출을 용이하게 돕는 방법을 쓴다. 저절로 빠지지 않는 결석은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경수술, 개복수술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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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충격파쇄석술은, 충격파를 피부에 가해 결석에 전달시키는 방법이다. 쇄석 침대와 투시장비가 결합 된 장치에 환자가 누워, 결석을 투영하며 충격파의 초점을 맞추고 충격을 가하는 장비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이 레이저나 초음파로 깼다고 착각하는 수술법이다.

만약 결석이 투시장비에 잘 보이지 않거나 체외충격파쇄석술로 결석이 잘 깨지지 않는 경우에는, 요관경이라는 긴 내시경을 요도와 방광을 거쳐 요관까지 삽입하여 결석을 제거한다. 대부분 마취를 요하지만, 수술보다는 시술에 가깝다. 이 시술은 내시경을 통하여 결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레이저나 분쇄장치를 사용하에 결석을 직접 부순 후 제거한다.

이 방법으로도 제거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등 뒤에서 1cm 정도의 구멍을 뚫어 신장으로 내시경을 직접 진입 시켜 결석을 제거하는 경피적신결석제거술이라는 방법, 복강경 또는 개복을 통하여 결석을 깨는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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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일산연세비뇨기과 원장은 “일반적으로 체외충격파쇄석술과 요관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로 해결 되는 경우가 대다수다. 치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석의 크기다”며 “결석의 위치와 증상의 정도에 맞춰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각각의 경우마다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선택하시는 것을 권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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