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올스타전] '카노 연장 결승포' AL, NL에 5년 연속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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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올스타가 연장전에서 터진 로빈슨 카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제압하고 5년 연속 승리를 챙겼다.

아메리칸 올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내셔널 올스타와의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뒀다.


카노의 활약이 빛났다. 1-1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연장 10회초 카노가 승부를 결정짓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맹활약을 펼친 카노는 MVP로 선정되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선발로 나선 세일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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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카노가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선발 라인업


-아메리칸 올스타 : 호세 알튜베(2루수)-호세 라미레즈(3루수)-애런 저지(우익수)-조지 스프링어(좌익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저스틴 스모크(1루수)-코리 디커슨(지명타자)-살바도로 페레즈(포수)-무키 베츠(중견수). 선발은 크리스 세일.

-내셔널 올스타 : 찰리 블랙몬(중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브라이스 하퍼(우익수)-버스터 포지(포수)-대니얼 머피(2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라이언 짐머맨(1루수)-마르셀 오즈나(좌익수)-잭 코자트(유격수). 선발은 맥스 슈어저.

◆ 팽팽한 투수전 계속되는 0의 균형

올스타 마운드의 위력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내셔널 올스타는 슈어저, 니섹, 마르티네즈로 이어지는 마운드를 가동하면서 아메리칸 올스타의 공격을 잠재웠다. 아메리칸 올스타의 마운드도 높았다. 세일, 베탄시스, 바르가스가 든든히 마운드를 지키면서 4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 선취점 가져오는 사노의 1타점 적시타

행운의 안타

치열했던 승부는 5회초 아메리칸 올스타 쪽으로 기울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쿱이 2루타를 때려내면서 득점권에 위치했다. 그리고 사노가 타석에 들어섰다. 우드의 2구째에 방망이를 휘둘렀는데 이것이 빗맞았다. 하지만 타구가 절묘한 위치에 떨어졌다. 1루수, 2루수, 우익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향하면서 행운의 안타로 이어졌다. 그 사이 스쿱이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뽑아냈다.

◆ 승부 원점으로 돌리는 몰리나의 솔로포

6회초 교체 투입된 몰리나

내셔널 올스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몰리나가 주인공이었다. 몰리나는 0-1로 뒤진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아메리칸 올스타의 다섯 번째 투수 산타나와 승부한 몰리나는 5구째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로써 승부는 1-1 동점이 됐다.

◆ 카노의 결승 솔로포..AL 승리!

5년 연속 AL 승리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아메리칸 올스타가 승기를 잡았다.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카노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데이비스와 승부한 카노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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