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석-김태용, 경정 하반기 핫플레이어

채준 기자 / 입력 : 2017.07.11 15:0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25회차부터(7월 12~13일) 시작되는 하반기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이응석 김태용이다.

이응석(1기, 46세, A1등급)과 김태용(31세, B1등급)은 상반기 두각을 나타내며 하반기 좋은 성적을 올릴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image
이응석
이응석은 이번시즌 11회차부터 출전해 평균착순점 6.77, 승률 26%, 연대율 54%, 삼연대율 80%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 10승으로 다승 순위 13위에 올라있다. 사고점은 0.17로 높은 성적을 비해 상당히 낮은 편으로 타 선수들을 상대로 매너 있고 깔끔한 경주 운영을 하고 있다.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이어진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이응석은 피나는 노력과 착실한 준비로 빠르게 실전 감각을 찾는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스타트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했다. 평균 기록이 0.19초로 전 코스에서 빠른 스타트로 흐름을 주도하며 고른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에는 몽키턴(턴마크 선회 시 보트에서 일어나 체중을 이동시켜 선회속도를 유지하면서 선회하는 기술. 선회시 자세가 원숭이와 비슷하여 몽키턴이라 함) 자세를 교정하며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고참 이응석의 선전은 후배 경정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자극제로 작용했다.

김태용은 데뷔 첫해인 2014년에는 3착 3회가 전부였고 2015년에는 우승 4회, 준우승 3회에 그쳤다. 2016년에는 우승 5회, 준우승 12회로 입상률이 올라가면서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다. 올 시즌 현재 김태용은 우승 4회, 준우승 7회를 기록하며 상반기에만 전년도에 육박하는 성적을 내고 있다. 경주 운영 면에서 좀 더 보완할 부분이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 김태용은 ‘저평가된 우량주’로 주목 받고 있어 하반기 활약이 기대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