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더비] '11홈런' 저지, 사노 제압하고 첫 우승!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11 11:21
  • 글자크기조절
image
애런 저지./AFPBBNews=뉴스1





'슈퍼 루키' 애런 저지(양키스)가 미겔 사노(미네소타)를 제압하고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홈런더비는 3라운드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렸다. 제한시간 4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여기에 440피트(약 134.11m)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면 보너스 시간 30초가 주어진다.

저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홈구장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홈런더비' 결승전에서 사노를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타석에 들어선 사노는 산체스를 준결승전에서 11-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초반은 타구를 멀리 보내지 못했으나 약 30초를 남겨두고 홈런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사노는 마지막 10번째 홈런을 대형 홈런으로 만들어내면서 추가 시간을 얻어냈지만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10홈런으로 마감했다.

이어 저지가 등장했다. 저지는 1라운드에서 2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저스틴 보어(마이애미)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그의 23홈런은 1라운드 최다 홈런 기록이었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는 '슈퍼 루키'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만난 저지는 힘에서 압도하며 벨린저를 제압하고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도 저지의 타구는 힘이 있었다. 2분여를 남겨놓고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11번째 홈런을 만들어내며 손쉽게 우승자가 됐다.

저지는 전반기에만 홈런 30개를 때려내며 양키스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의 활약은 홈런더비에서도 볼 수 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