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4R에서만 9타 줄였지만.. 아쉽게 3위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7.10 11:43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세영 /AFPBBNews=뉴스1


김세영(24, 미래에셋)이 4라운드에서만 9언더파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2타 차이로 대회 우승을 놓쳤다.

김세영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에 위치한 손베리 크릭(파 72, 6624야드)에서 열린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손베리 크릭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으며 9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파를 친 김세영은 1위 캐서린 커크(호주, 22언더파)와 2타 차이로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11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던 김세영은 3위까지 뛰어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4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한 커크는 네 번째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삐끗했다. 커크가 10번째와 11번째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사이 김세영은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며 커크를 압박했다. 특히 김세영은 13번째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했고, 14번째(파4)와 15번째(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수확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김세영은 거기까지였다. 15번째 홀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반면 커크는 17번(파3)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커크는 2010년 10월 나비스타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6년 9개월 만에 1승을 추가했다.


한편 지은희는 14언더파(274타)로 공동 15위에 올랐고, 전인지는 12언더파(276타)로 27위에 그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