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맨유行 완벽한 기회..준비 끝났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10 09:01 / 조회 : 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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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가 된 로멜루 루카쿠가 완벽한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맨유의 영입 전화가 왔을 때 루카쿠는 망설이지 않았다고 했다.

루카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부터 원했던 기회였다. 맨유에서 전화가 왔을 때 두 번 생각하지 않았다. 맨유 역사의 한 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이미 뒤를 돌아보지 않기로 결심했다. 지금까지 나는 그렇게 해왔다. 팀의 한 부분이 되기 위한 정신적 준비가 끝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루카쿠는 7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의 이적료로 에버튼을 떠나 맨유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5골을 넣으면서 절정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루카쿠는 경쟁력이 있는 팀을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자신의 소원대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가진 맨유와 손을 잡았다.

루카쿠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을 거절할 수 있겠는가. 영국에서 최고의 경기장을 쓰고 있고 최고의 팬들이 있다. 완벽한 기회다. 언제나 모든 대회의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원했다. 맨유는 최고의 팀이 되길 원하고 그럴만한 힘을 갖고 있다. 역사를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맨유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여태껏 내가 해왔던 그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할 시기다"고 기뻐했다.


루카쿠는 조제 무리뉴 감독 밑에서 경기를 뛰는 것에 대한 동경도 드러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10살 때부터 함께 하고 싶었던 지도자다. 그리고 나는 무리뉴 감독의 밑에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계약을 할 때 무리뉴 감독을 만났다. 그는 내게 맨유가 어떤 클럽인지 설명을 해줬고 내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말해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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