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LAA전 2안타 1득점 '멀티히트'.. TEX도 5-2 승리 (종합)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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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일-5경기 만이다. 팀도 승리하며 웃을 수 있었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LA 에인절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추신수는 76경기에서 타율 0.251, 12홈런 42타점 48득점 49볼넷, 출루율 0.367, 장타율 0.416, OPS 0.783을 기록중이었다. 이날 성적을 더해 시즌 타율을 0.254로 끌어올렸다.

특히 추신수는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타수 2안타를 친 이후 6일-5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최근 7경기 연속 출루는 덤이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상대는 에인절스 선발 제시 차베스. 여기서 추신수는 차베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날렸다. 이후 노마 마자라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리며 1-0을 만들었다.

이후 1-1로 맞선 2회말에는 2사 2,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여전히 차베스.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날카로운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2루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는 직선타가 되고 말았다.

3-1로 앞선 4회말에는 또 하나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1루에서 상대 차베스를 세 번째로 만났다. 2구째 89.3마일의 높은 투심을 때렸고,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1사 1,2루 기회를 이어가는 안타였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진루에는 실패했다.

5-1로 2점 더 달아는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고,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말이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텍사스가 5-2로 승리했다. 1회 추신수의 선제 득점으로 앞섰지만, 2회초 유넬 에스코바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아 1-1이 됐다.

하지만 3회말 애드리안 벨트레의 투런포로 3-1로 앞섰고, 6회말에는 드류 로빈슨이 투런 홈런을 날려 5-1로 달아났다. 9회초 수비에서 1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선발로 나선 타이슨 로스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1패)째다. 지난 6월 17일 부상 복귀 후 첫 등판에서 승리를 따낸 후 22일 만에 2승째를 품었다.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벨트레가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로빈슨도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엘비스 앤드루스도 2안타 1득점이 있었다.

에인절스 선발 제시 차베스는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에스코바가 홈런을 치며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안드렐톤 시몬스가 3안타 경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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