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MIL에 5-3 역전 끝내기 승.. 최지만 무안타-테임즈 2루타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09 10:33 / 조회 : 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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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역전 끝내기 3점포를 때린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클린트 프레이저(가운데). /AFPBBNews=뉴스1






뉴욕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최근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지맨' 최지만(26)은 이날 교체로 나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밀워키의 에릭 테임즈는 2루타 한 방을 쳤다.

양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밀워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5-3의 승리를 따냈다. 9회말 역전 끝내기 승리였다.

전날 4-9로 패했던 양키스는 이날 설욕에 성공했다. 최근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10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감할 수 있다.

최지만은 이날 7회말 교체로 출전했다. 대타로 나선 최지만은 2루 땅볼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타수 무안타. 6일과 8일 경기에서 홈런을 때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중이었지만, 이날은 안타가 없었다.


밀워키의 테임즈는 이날 2루타 한 방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렸고, 최근 5경기 연속 출루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45, 23홈런 43타점, 출루율 0.373, 장타율 0.565, OPS 0.939다.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3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이었다. 하지만 타선 지원 부족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델린 베탄시스(1이닝 2탈삼진 무실점)가 이어 올라왔고, 세 번째 투수로 아롤디스 채프먼이 나서 1이닝 3타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 팀이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내며 채프먼이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클린트 프레이저가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이 올린 5점 가운데 4점을 혼자 책임졌다. '슈퍼 루키' 애런 저지는 홈런은 없었지만,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브렌트 수터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마무리 코리 크네블이 9회에 올라와 ⅓이닝 3실점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도밍고 산타나가 홈런을 때리며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조나단 비야가 4타수 2안타를 더했다.

밀워키가 1회초 먼저 점수를 뽑았다. 2사 1,2루에서 산타나가 3점포를 폭발시키며 3-0을 만든 것. 끌려가던 양키스는 7회말 추격에 나섰다. 1사 1,3루에서 투수 견제 실책을 통해 1점을 뽑았고, 프레이저가 적시 3루타를 때려내 2-3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9회말 디디 그레고리우스와 자코비 엘스버리의 볼넷을 통해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프레이저가 끝내기 3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5-3의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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