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MIN에 5-1 승리하며 5연패 탈출.. 김현수는 결장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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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결승 투런포를 터뜨린 조나단 스쿱. /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미네소타 트윈스를 잡았다. 최근 5연패 탈출이다. 하지만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미네소타와의 4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선발 웨이드 마일리의 호투와 조나단 스쿱의 결승포 등을 통해 5-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볼티모어는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밀워키 원정 3연전을 모두 패했고, 미네소타 원정 4연전 첫 두 경기도 모두 패했던 볼티모어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공수에서 짜임새를 보였고, 승리를 품었다.

이제 볼티모어는 10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기면 연승으로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갈 수 있다.


김현수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치고 있었지만,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아달베르토 메히아였기에 선발에서 빠졌다. 이후 교체로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50경기, 타율 0.235, 1홈런 9타점 9득점 11볼넷, 출루율 0.302, 장타율 0.287, OPS 0.589를 기록중이다.

볼티모어는 3회말 미겔 사노에게 솔로포를 맞고 0-1로 뒤졌다. 하지만 4회초 1사 1루에서 스쿱이 투런 홈런을 폭발시키며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6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적시 2루타로 3-1이 됐고, 마크 트럼보의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 4-1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트럼보의 솔로 홈런이 나와 5-1이 됐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는 5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7패)째다. 지난 6월 18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오랜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타선에서는 스쿱이 결승 투런포를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트럼보도 홈런을 치며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매니 마차도가 2안타 1타점을, 조이 리카드가 2안타를 더했다.

미네소타 선발 메히아는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4승)째다. 타선에서는 사노가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로비 그로스먼이 2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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