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선발' 황재균, MIA전 3타수 무안타 침묵… 타율 0.200↓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08 13:56 / 조회 : 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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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AFPBBNews=뉴스1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안타 생산에 실패,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15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리는 마이매이 말린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종전 0.227에서 0.200으로 하락했다. 팀은 산발 5안타에 그친 끝에 1-6으로 완패했다.

황재균은 전날(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부터 4실점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무사 1루에서 스탠튼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한 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서 리들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2회에는 2사 1,3루에서 보어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점수는 0-5가 됐다.


황재균은 곧바로 이어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다니엘 스트레일리.황재균은 1-2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 낮은 속구(91.3마일)를 받아쳤으나 1루수 팝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마이애미는 5회초 2사 후 리얼무토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6-0으로 달아났다. 황재균은 뒤이은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황재균은 초구 파울 이후 2,3구째 연속 볼을 침착하게 골라냈다. 4구째는 스트라이크. 이어 5구째 속구(90.7마일)를 공략했으나 타구는 우익수 글러브 안으로 들어갔다.

황재균은 팀이 여전히 0-6으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헛스윙. 2구째 파울. 그리고 3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83마일)을 그대로 바라보며 삼구 삼진을 당했다. 올 시즌 황재균의 7번째 삼진이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상대 선발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8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 호투에 꽁꽁 눌리며 1-6으로 완패했다. 9회 1사 후 스팬이 우월 솔로포를 쳐내며 간신히 팀 완봉패를 면했다. 2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4승5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반면 마이애미는 시즌 39승 46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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