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IN전 3타수 1안타 '타율 0.235↑'… 팀은 5연패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08 12:24 / 조회 : 8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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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FPBBNews=뉴스1






김현수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팀은 6-9로 패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8회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리카르드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김현수는 전날(6일) 미네소타전에서 4회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지난달 23일 이후 8경기, 2주 만에 터진 시즌 26번째 안타였다. 그리고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쳐내며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1회 선두타자 스미스와 후속 마차도가 백투백 홈런을 치며 2-0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1루 땅볼 아웃. 상대 선발 펠릭스 호르헤를 상대로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체인지업(84.9마일)을 받아쳤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볼티모어는 마차도의 스리런포와 만치니의 중전 적시타를 묶어 6-0까지 달아났다. 투수가 막 힐덴베르거로 바뀐 가운데, 김현수가 3회 2사 1루 기회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결과는 헛스윙 삼진.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뚝 떨어지는 싱커(87.1마일)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이후 볼티모어는 4회 2실점, 5회 5실점하며 6-7 역전을 허용했다. 김현수는 6-7로 뒤진 6회 무사 1루 기회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여기서 상대는 투수를 헬덴베르거에서 프레슬리로 교체했다. 승자는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초구 볼 이후 2,3,4구를 모두 파울로 커트한 뒤 5,6구째 볼을 골라냈다. 결국 끈질긴 승부 끝에 7구째 한가운데 커브(82.7마일)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김현수는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리카르드로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쳤다. 리카르드는 초구에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6-9로 패한 볼티모어는 40승 46패를 기록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반면 미네소타는 2연승을 달리며 45승 41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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