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볼넷 1득점' 추신수, LAA전 4타수 무안타 침묵… 팀 10-0 대승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07.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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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추신수(35,텍사스)가 안타는 치지 못했으나 볼넷을 골라내며 6경기 출루 행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5에서 0.251로 떨어졌다. 팀은 10-0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앞서 볼 2개를 골라낸 뒤 3구째 스트라이크를 그냥 보낸 이후 4구째 바깥쪽 속구(90마일)를 받아쳤으나 2루 땅볼 아웃됐다. 텍사스는 1회에만 오도어의 중전 적시타와 루크로이의 적시 2타점 2루타를 묶어 3-0을 만들었다.

2회 추신수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리키 놀라스코를 상대, 3-1에서 5구째 높은 속구(91.3마일)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49번째 볼넷. 이 볼넷으로 추신수는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1루에 간 추신수는 마자라의 중전 안타 때 2루까지 간 뒤 벨트레의 스리런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시즌 48번째 득점. 텍사스는 후속 오도어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리며 8-0까지 달아났다. 여기서 상대 선발 놀라스코는 강판됐다. 1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8자책).

3회 2사 1루 기회서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커터(86.5마일)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 아웃됐다. 이어 팀이 여전히 8-0 리드를 잡은 6회 1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초구가 다소 높았으나, 심판의 콜은 스트라이크였다. 다소 흔들린 추신수는 2구째 슬라이더(79.8마일)를 퍼올렸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텍사스는 마자라가 6회 2사 1루에서 투런 아치를 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추신수는 10-0으로 앞선 8회 무사 1루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이후 추신수는 2구째 90마일 속구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와 똑같은 흐름이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7⅔이닝 동안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무패) 달성에 성공했다. 10-0 대승을 거둔 텍사스는 42승 44패를 올리며 2연승을 질주, LA 에인절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반면 LA에인절스는 44승 46패를 기록, 승률에서 조금 앞서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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