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끝내기 안타' LAD, ARI에 5-4 짜릿 역전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7 14:20 / 조회 :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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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테일러.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테일러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2017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4로 뒤졌던 9회말 4점을 얻어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시거가 2타점 동점 적시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자 테일러가 끝내기 적시타를 치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선발 힐은 7이닝 2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제 몫을 다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 레이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3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0의 균형이 5회에 깨졌다. 다저스는 5회초 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선취점을 뺏겼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5회말 포사이드가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려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팽팽했던 승부는 8회부터 애리조나쪽으로 기울었다. 힐이 내려간 뒤 불펜이 가동되자 애리조나의 방망이가 달아올랐다. 다저스는 8회초 선두타자 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리드를 뺏겼다. 여기에 마르테에게 또 다른 홈런을 헌납하면서 1-3으로 뒤졌다. 이후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추가로 잃고 말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9회말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안타를 쳤다. 그러자 애리조나 마무리 로드니의 제구가 흔들렸다. 피더슨과 벨린저가 연달아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포사이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를 얻어냈고 시거가 곧바로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터너가 고의4구로 나서면서 만루가 이어진 상황. 테일러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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