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만에 선발 김현수, 14일 만에 안타, 22일 만에 타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07.07 11:49 / 조회 : 3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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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AFPBBNews=뉴스1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안타로 화답했다.


김현수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27에서 0.232로 살짝 올랐다.

김현수는 지난달 2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서 3타수 1안타를 친 후 무안타였다. 지난달 2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첫 선발 출장이다. 30일부터 팀이 치른 7경기 중 3경기서 결장했고 4경기서 대타로 나왔다. 결과는 4타수 무안타. 또한 6월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타수 1안타 2타점 이후 첫 타점.

하지만 이날은 14일 만에 안타 맛을 봤다. 타점도 적립했다.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쳤다. 2-6으로 끌려가던 4회초 1사 2루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1스트라이크 3볼에서 5구째 91.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1사 1,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폴 배니쉬가 3루 땅볼로 타점을 올려 김현수의 안타는 득점과 연결됐다.

3-6으로 따라가던 6회초에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1사 3루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볼에서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에 띄웠다. 3루 주자 트레이 만시니가 리터치, 홈을 밟아 희생플라이가 됐다.


8회초 네 번째 타석이 왔으나 상대 좌투수가 올라와 김현수도 교체됐다. 4-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서 대타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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