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츠키, 댈러스와 2년-1000만 달러 계약..'20년 원팀맨'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7 10:17 / 조회 :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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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 노비츠키. /AFPBBNews=뉴스1






덕 노비츠키가 댈러스 매버릭스에 대한 믿음을 이어갔다.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영원한 댈러스맨을 선언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7일(이하 한국시간) "노비츠키가 댈러스와 2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면서 "노비츠키는 2500만 달러 옵션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를 거부하고 몸값을 줄였다"고 전했다.

노비츠키는 1998년 NBA 드래프트에서 9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지명됐다.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서 댈러스에 합류해 NBA 커리어를 시작했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에서 올스타 13번에 선정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또한 2011년 댈러스를 우승으로 이끌면서 파이널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댈러스에서 모든 것을 이룬 노비츠키는 자신의 몸값을 줄이면서 팀 리빌딩에 헌신하고 있다.

재계약을 맺은 노비츠키는 2017-2018시즌 댈러스 데뷔 20주년을 맞게 된다. NBA 역사상 한 팀에서 20년 동안 뛴 선수는 코비 브라이언트(은퇴)뿐이다. 댈러스의 기둥 노비츠키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날만을 남기고 있다.


노비츠키는 지난 시즌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4.2점, 야투성공율 43.7%를 기록했다. 데뷔 시즌 이후 생산력이 가장 떨어졌던 시즌이었다. 잔부상에 시달리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이 컸다. 이제 노비츠키는 팀의 주축 선수의 자리를 내려놓고 후배들을 뒤에서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 노비츠키와 댈러스의 여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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