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이정후의 3루타 순간. |
넥센의 슈퍼 루키 이정후가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이정후는 유독 한화만 만나면 펄펄 나는 아기 영웅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이번 시리즈에서 7-5(4일), 12-7(5일)로 승리한 데 이어 싹쓸이에 성공했다. 최근 5연승 질주. 넥센은 42승1무37패를 올리며 리그 4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34승1무45패를 기록, 8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좌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낸 뒤 후속 김하성의 좌월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1회 타자 일순한 가운데,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
그러나 다시 이정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4회에는 선두타자 박동원이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한 가운데, 이정후가 이충호를 상대로 2구째 우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 안타로 박동원이 홈을 밟았다.
이어 5회에는 1사 1,2루에서 우익선상 파울라인 안쪽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10-3에서 12-3으로 달아나는 사실상의 쐐기 3루타였다. 이정후는 7회 6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치며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지난달 22일 한화전에 이어 자신의 커리어 2번째 4안타 경기를 완성한 순간이었다.
올 시즌 이정후는 한화만 만나면 유독 힘을 더 내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해 한화전 타율이 0.467(45타수 21안타)에 달한다. 3루타를 3개 쳐냈으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넥센은 올 시즌에도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9승3패로 앞서며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이정후가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