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등판' 오승환, MIA전 7호 피홈런.. ERA 3.72↑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6 13:29 / 조회 : 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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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AFPBBNews=뉴스1






2경기 연속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35)이 시즌 7번째 피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마이애미전에 6-8로 뒤진 9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8에서 3.72로 올랐다.

오승환은 마무리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최근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트레버 로젠탈과 경쟁하는 상황이 됐다. 특히 지난달 28일 애리조나전 블론세이브 이후 7월부터는 세이브 상황이 아님에도 마운드에 올라오고 있다.


전날 경기서 9회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 반등에 나서는 듯 싶었으나 이날 다시 홈런을 허용하면서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수나를 빠른 공 3개만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저스틴 보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이번 시즌 7번째 피홈런이다.

이어 리얼무토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데릭 디트리치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1루 주자까지 아웃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6-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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