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최지만 투런포에 "굉장.. 얼마나 멀리 쳤는지 봤나?" 감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6 09:19 / 조회 : 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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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AFPBBNews=뉴스1






최지만(26)이 양키스 데뷔전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그의 동료들도 기뻐했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때린 1개의 안타가 바로 홈런이었다.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친 첫 홈런이라 더욱 뜻깊다.

그의 홈런을 기뻐해주는 이는 또 있다. 바로 양키스의 '슈퍼 루키' 애런 저지다. 이날 저지 역시 최지만과 마찬가지로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29호. 이 홈런으로 1936년 조 디마지오가 달성한 팀 내 신인 최다 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기록도 기뻤지만 저지는 최지만의 홈런에 더 놀라움을 표현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저지의 홈런은 비거리 398피트(약 121m)였고, 최지만의 홈런은 비거리 457피트(약 139m)를 기록했다.

저지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굉장한 홈런이었다. 타구가 얼마나 멀리 날아갔는지 봤나"면서 "그는 좋은 타격을 했다. 그리고 어떤 말도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훌륭한 홈런을 때려냈다"고 동료의 활약에 더 기뻐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최지만과 저지의 홈런포에도 6-7로 역전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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