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투런!', ML 복귀포 작렬.. NYY는 역전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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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AFPBBNews=뉴스1





최지만(26)이 양키스 데뷔전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최지만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스크랜튼/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에서 56경기에 나와 타율 0.289, 8홈런, 43타점, OPS 0.876을 기록 중이던 최지만은 5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데뷔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뽐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2-5가 된 5회말 1사 1루 기회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2구째 시속 9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메이저리그 복귀 첫 홈런이었다. 최지만의 홈런을 시작으로 양키스는 대거 4득점에 성공,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최지만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애런 루프를 상대했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이었다.

마지막 타석도 범타였다. 최지만은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더 이상의 타격 기회는 없었다.

양키스는 7회 마틴의 홈런과 8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더 내주며 6-7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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