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우크스, 베네수엘라 FW 코르도바 영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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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도바./사진=아우크스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 구자철, 지동원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공격 자원을 보강했다.


아우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네수엘라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를 영입했다"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고 밝혔다.

1997년생 공격수 코르도바는 베네수엘라 자국리그 카라카스에서 뛰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5월 한국에서 치러진 '2017 FIFA U-20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히 대회 조별리그서의 활약이 대단했다. 코르도바는 독일과의 1차전에서 쐐기골, 바누아투전와의 2차전에서 2골, 멕시코와의 3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전 전승을 이끌었다. 이러한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단숨에 득점왕 후보에 올랐지만 16강전부터 4강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하고 4골로 대회를 마감해 아쉽게 수상이 불발됐다.


슈테판 로이터 아우크스 단장은 "코르도바는 U-20 월드컵에서 자신의 재능을 분명이 보여줬다"며 "분데스리가에서도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코르도바에게는 적응 및 발전에 필요한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계약 직후 코르도바는 "분데스리가는 나에게 커다란 도전이다. 클럽이 나에게 보여준 신뢰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느끼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줬다"며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빨리 적응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의 공격력을 부족했다. 주전 공격수 알프레드 핀보가손을 비롯해 카이우비와 라울 보바디야가 동시에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공격 자원이 없었다. 이로 인해 지동원이 전 경기 출장이라는 특수를 누렸으나 3골 3도움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아우크스는 잠재력 있는 코르도바를 영입함으로서 지난 시즌보다 나은 공격력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동원 역시 코르도바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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