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 강성훈, 세마스포츠마케팅과 전속 계약 체결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5 14:25 / 조회 :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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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올 시즌 PGA 투어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강성훈(30)이 세마스포츠마케팅에 새 둥지를 틀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5일 미국프로골프(PGA) 강성훈과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본 계약을 통해 강성훈이 PGA 투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선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스폰서십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투어 롯데스카이힐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2007년 KPGA에 입회한 강성훈은 2008년 KPGA 투어 신인상(명출상), 2010년 유진투자증권 오픈 우승 등 활약을 펼치며 2011년 PGA투어에 데뷔했다. 이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PGA투어의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통해 더욱 성장한 강성훈은 올 시즌 오뚜기 같은 모습으로 PGA 투어에 재등장해 활약을 펼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작년 12월 결혼을 통해 안정감을 갖게 된 강성훈은 2016-2017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 7월 2일 막을 내린 퀵큰 론스 내셔널에서 공동 5위, 지난 4월 '셸 휴스톤 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발레로 텍사스오픈' 공동 6위, 'RBC 헤리티지'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Top10에 3번을 기록하면서 페덱스컵 순위 34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PGA투어 전체 커리어 상금(약 360만 달러)의 절반 이상을 올 시즌(약 180만 달러/상금랭킹 36위)에 획득하는 등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강성훈은 "국내 최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분이 좋다. 현재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PGA투어 대회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강성훈은 7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파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에서 열리는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출전하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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