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BOS전 무안타 1볼넷 타율 0.254↓.. TEX 3연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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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도 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보스턴과의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2루타 한 방을 때려내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던 추신수는 이날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연속 안타 기록이 중단됐다. 타율은 0.257에서 0.254로 떨어졌다.

첫 타석이었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를 만난 추신수는 4구 시속 94마일 투심을 공략했으나 1루 땅볼에 그쳤다.


두 번째 타석도 범타였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3회말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94.9마일 투심을 받아쳤으나 빗맞으면서 1루 땅볼이 됐다. 1루 주자 드실즈를 2루로 보내면서 진루타로 이어졌으나 앤드루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0-7로 크게 벌어진 상황. 추신수는 5회말 2사 1루서 세 번째 들어섰다. 하지만 이번에도 내야 땅볼이었다. 다시 프라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 시속 94마일 투심을 받아쳤지만 이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2루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9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대타 조이 갈로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또다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은 4-11로 뒤진 9회말이었다. 로비 스캇을 상대한 추신수는 5구째 시속 87마일 싱커에 방망이를 휘둘렀으나 1루수 땅볼에 그쳤다.

한편 경기는 텍사스가 4-11로 완패했다.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4⅓이닝 1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애드리안 벨트레가 3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고, 드실즈가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나폴리가 3점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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