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출루' 황재균, DET전 1볼넷 타율 0.286↓.. SF는 역전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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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AFPBBNews=뉴스1





황재균(30)이 안타를 생산해내지는 못했지만 볼넷을 얻어내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33에서 0.286으로 하락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클 풀머와 상대한 황재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공을 골라내 1루를 밟았다. 황재균의 시즌 2번째 볼넷이다. 이로써 황재균은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두 타석은 범타였다. 황재균은 팀이 1-3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또 한 번 풀머를 상대했다. 8구까지 가는 긴 승부를 펼쳤고, 97마일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브랜든 크로포드가 투런 홈런을 터트려 3-3 동점을 만든 상황. 황재균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여전히 풀머였다. 황재균은 풀머의 2구째 시속 90.7마일 슬라이더를 노려쳤지만 멀리 가지 못했고,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황재균의 타격 기회는 여기까지였다. 팀은 7회말 저스틴 업튼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 3-5로 패하면서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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