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타, 'FA 대어' 헤이워드 설득 위해 루비오 앞세운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4 11:50 / 조회 : 903
  • 글자크기조절
image
고든 헤이워드. /AFPBBNews=뉴스1



유타 재즈가 'FA 대어' 고든 헤이워드의 잔류를 위해 총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리키 루비오와 함께 헤이워드를 설득할 계획이다.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에 합류한 루비오가 헤이워드의 재계약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루비오는 데니스 린즈 단장, 퀸 스나이더 감독, 스티브 스탁 회장, 센터 루디 고베어, 포워드 조 잉글스와 함께 헤이워드가 있는 샌디에고로 날아가 재계약 여부를 설득할 것이다"고 전했다.

헤이워드는 2016-2017시즌 유타에서 평균 21.9점 5.4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공격 1옵션 역할을 했다. 7시즌 동안 유타에서 커리어를 보내며 성장한 헤이워드는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옵트 아웃을 선언해 시장으로 나섰다. 헤이워드는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를 만났고 마지막으로 유타와의 미팅을 남겨두고 있다. 유타는 헤이워드를 잡기 위해 모든 방법을 쓰겠다는 입장이다.

유타는 2016-2017시즌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헤이워드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포인트 가드 조지 힐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유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헤이워드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힐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타는 트레이드를 통해 뛰어난 패스 센스를 지닌 루비오를 영입해 헤이워드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헤이워드와의 미팅을 앞두고 있는 유타는 헤이워드에게 공격 1옵션이라는 매력적인 카드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베어가 헤이워드를 충분히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는 생각이다. 고베어는 뛰어난 스크린 어시스트(경기당 6.2개)로 헤이워드를 도울 수 있고 수비에서도 믿음직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헤이워드의 공격을 살려줄 수 있는 루비오도 함께 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