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카멜로 앤서니, HOU 혹은 CLE行 가능성 있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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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앤서니. /AFPBBNews=뉴스1





뉴욕 닉스 카멜로 앤서니가 휴스턴 로키츠 혹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올스타 포워드 앤서니가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포기하고 휴스턴 혹은 클리블랜드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앤서니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가지 카드를 맞추는 중이다. 휴스턴은 최근 8대1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서 크리스 폴을 영입했다. 확실한 주전 포인트 가드를 얻기 위해 7명의 선수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겼다. MVP급 활약을 펼치는 하든과 폴을 앞세운 휴스턴은 또 다른 슈퍼스타 앤서니를 영입해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ESPN에 따르면 앤서니도 휴스턴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도 앤서니의 흥미를 끄는 팀이다. 2003년 드래프트 동기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가 크다. 르브론과 앤서니는 언젠가는 한 팀에서 함께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앤서니의 부인 라라 앤서니는 TV쇼에서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지만 그가 행복한 곳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그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기 때문이다"고 말한 바 있다.


뉴욕의 전 사장 필 잭슨은 앤서니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앤서니는 트레이드 금지 조항을 앞세워 이를 거부해왔다. 지난주 잭슨 사장이 해임됐지만 뉴욕의 정책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트레이드 카드가 맞는다면 앤서니를 내보낼 수 있다는 방침이다.

ESPN은 "뉴욕이 휴스턴과 라이언 앤더슨을 놓고 트레이드를 논의했다. 하지만 앤더슨은 3년 6130만 달러 계약을 남겨놓고 있다. 앤서니의 계약이 2년 5400만 달러인데 그보다 더 큰 금액을 지불하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앤서니가 트레이드를 위해서 몸값을 낮추거나 포기를 한다면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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