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승부조작 혐의 포항-대구 조폭 구속.. 삼성도 주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7.03 17:19 / 조회 : 59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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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파크.



검찰이 승부조작을 시도한 대구와 포항 지역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했다. 연루 구단은 대구·경북 연고 구단은 아닌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3일 "구단도 보도된 내용 정도만 확인했다. 지금 시점에서 더 나온 것은 없다"며 안도는 하면서도 여전히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김홍창)은 3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내 프로야구 경기의 승부 조작에 개입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포항지역 조직폭력배 K씨(37)와 대구지역 폭력조직배 P씨(37)를 구속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아울러 K씨 등이 승부 조작에 가담한 프로야구팀은 대구·경북지역 연고팀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K씨 등은 3년 전인 지난 2014년 5월 프로야구 승부 조작을 위해 모 구단 소속 야구 선수들에게 현금 30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승부조작건은 K씨가 연루된 폭력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검찰은 "K씨 등이 승부 조작을 위해 접촉한 현역 프로야구 선수의 소환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강수사를 마친 후에 필요하다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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