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멀티 히트' 추신수, 타율 0.259↑.. TEX는 역전패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07.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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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59로 상승했다.

1일 경기서 3안타를 폭발시켰던 추신수는 전날 경기서 결장했지만 이날 다시 선발 출장해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1회초 1사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호세 퀸타나의 4구째를 쳤지만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1, 2루 기회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퀸타나의 7구째 빠른 볼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 사이 3루주자 피트 코즈마가 득점에 성공해 1-1 동점을 이뤘다.

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후 추신수는 조나단 루크로이의 역전 2타점 적시타 때 득점도 추가했다.

네 번째 타석엔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5-4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두산 베어스 출신 우완 불펜 앤서니 스와잭을 상대했다. 추신수는 4구째 시속 86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5-6으로 역전 당한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데이비드 로버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5구째 시속 85.6마일 커브를 공략했으나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텍사스는 앤드루스의 2루타와 애드리안 벨트레의 고의4구로 2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카를로스 고메즈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텍사스의 5-6 역전패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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