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故 박용하 7주기 애도 "잊지 말아 주세요"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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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준희 인스타그램


탤런트 김준희가 세상을 떠난 고(故) 박용하를 추모했다.

김준희는 3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매년 6월 30일에 뵙는 내 운동 스승님. 임지묵쌤. 10년 전 용하의 권유로 쌤을 알게 되고 그때 당시 운동과 식단으로 힘든 다이어트였지만 다이어트와 운동을 공유하고 같이 운동하던 용하와 쌤이 있어 참 든든했었지요"란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또 "그렇게 10년이 흘렀고 용하가 떠난 지 벌써 7년이 흘러 쌤과 저는 매년 오늘 그 녀석을 만나러 옵니다. '이젠 닭가슴살 고구마 안 먹어서 좋냐'하고 엄한 투정도 부리고 하늘에선 몸짱 먹으라고 응원도 해주고 왔어요"라고 덧붙였다.

김준희는 "우리 셋 찍은 사진이 없길래 오늘은 셋이 사진 한 장 남기고 왔어요. 용하녀석 잘 지내고 있겠지요. 참 많이 보고 싶은데 닿을 수 없다는 건 참 슬프지만, 늘 저를 지켜주고 있는 것 같아 든든하고 그렇네요. 오늘은 용하의 7주기. 참 착했던 우리 용하 잊지 말고 기억해 주세요"라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김준희가 올린 사진은 본인과 고 박용하의 인연의 끈이 되었던 운동 선생님과 함께 찍은 모습. 두 사람은 이날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만났다. 김준희는 고 박용하의 살아생전 함께 했던 모습도 공개했다. 사진 속 고인의 밝은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고 박용하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해 다수의 작품활동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2002년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드라마 '러빙유' '온에어' 및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등에 출연해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고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팬들을 비통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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