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석 /사진=안산 그리너스 제공 |
안산 그리너스 FC(이하 안산)가 서울 이랜드FC로부터 ‘만능 멀티플레이어’ 김병석(32)을 영입했다.
김병석은 한때 석현준이 몸담았던 포르투갈의 빅토리아 세투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일본 사간 도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활약하며 약 6년간 해외에서 활약했다. 김병석은 국내에서도 140경기 이상을 소화한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이다. 2012년 알 나스르를 떠나 대전 시티즌(이하 대전)으로 이적했고, 군 전역 후 다시 대전으로 복귀해 주장까지 맡은 바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김병석은 중앙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용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측면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안산경찰청 시절에는 주로 수비수로 기용되었으며, 대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하며 공격과 수비,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는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았다.
김병석은 "먼저 입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히며 "안산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안산은 팀의 새로운 맏형이 될 김병석을 영입함으로서 신생팀 안산에 한층 더 안정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르면 오는 7월 1일 아산 원정에 즉시 기용되어 팬들 앞에 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