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고레츠카 2골' 독일, 멕시코 완파.. 칠레와 결승 맞대결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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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넣은 고레츠카 /AFPBBNews=뉴스1


독일이 2골을 기록한 레온 고레츠카(22, 샬케04)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꺾고 '2017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에 진출했다. 29일 포르투갈을 꺾은 칠레와 격돌한다.

독일은 30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슈트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에서 4-1로 완승했다. 전반 8분 만에 고레츠카가 2골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독일은 3일 오전 4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칠레와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멕시코는 2일 오후 10시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3-4위전을 갖는다.

독일은 전반 6분과 8분 연속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해결사는 고레츠카였다. 고레츠카는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벤자민 헨릭스(레버쿠젠)이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선취골을 뽑았다. 전반 8분에는 티모 베르너(라이프지히)의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오른발로 방향만 바꾸며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독일은 후반에도 계속 득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요나스 헥토르(쾰른)가 키퍼를 제친 다음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베르너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멕시코는 후반 막판 1골을 넣으며 영패를 면했다. 후반 44분 마르코 파비안(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독일은 후반 추가 시간 아민 유네스(아약스)의 득점으로 4-1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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