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인생술집' 정경호, 과감히 털어놓은 수영과 '연애사'

조연을 인턴기자 / 입력 : 2017.06.3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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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경호가 수영과의 연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정경호와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고규필은 정경호와 찍었던 영화 '롤러코스터'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보였다. 고규필은 "일이 잘 없을 때 정경호가 추천을 해줬다.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말하다 울어 MC들은 당황했다.

정경호는 촬영 당시에도 고규필이 울었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NG를 내고 주눅이 들어 차에 있는 고규필에게 갔다고 말했다. 그때도 울고 있어, 정경호는 잘했다며 고규필을 위로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평소 여행을 자주 다닌다고 했다. 고규필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정경호의 강요에 제주도에 여행 갔던 일화를 전했다. 고규필은 태풍 때문에 나무가 쓰러질 정도인 날씨에 올레길을 걸었다고 말했다. 심지어 식당이 모두 문을 닫아 '빕스'에서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정경호의 독특한 주사를 털어놨다. 정경호는 계속해서 밥을 비셔서 준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고규필이 잘 먹는 게 좋아서 그런 거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결국 정경호는 "사실 비빌 때 잘 기억이 안나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고규필의 술버릇도 평범한 건 아니었다. 고규필은 아이스크림을 먹다 그대로 잠들어 깨어보니 머리에 아이스크림 통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녹차 아이스크림이었고 통을 벗으니 머리가 초록색으로 물들어 있었다고 했다.

정경호는 대학 때 댄스 동아리 '십자수'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멤버 중에는 권율도 있었다. 제작진의 사진 공개에 정경호는 어떻게 구했느냐며 놀라워했다. 정경호는 당시에 췄던 춤을 보여주기도 했다.

고규필은 영화 '키드캅'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었다. 고규필은 원래 배우가 다쳐서 연기학원 2주 다닌 후 대타로 캐스팅된 거라고 말했다. 고필규는 어렸을 때 연기뿐만 아니라 바이올린이나 수영을 배웠다고 했다. 수영이라는 단어의 등장에 MC 김희철은 난리를 쳤다.

김희철은 이를 빌미로 고규필과 정경호에게 수영의 매력에 대해 질문했다. 수영의 매력이 뭔지 묻자 정경호는 "예쁜 거"라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정경호에게 수영과 연애를 길게 한다며 운을 띄웠다. 김준현이 "아직 달달해?"라고 묻자 정경호는 "아직은 긴 시간은 아니니까"라며 수줍어했다.

정경호는 수영에 대한 미안함을 표했다. 정경호는 "되게 미안해요, 그분한테. 3~4시간 작품 이야기를 해도 결국에는 10초 이야기했던 수영 얘기가 나오고 점점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며 미안하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기사가 나기 전부터 정경호와 수영의 연애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했다. 정경호와 술을 먹다가 갑자기 수영이 찾아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고규필은 "많이 놀라서 그날 술을 많이 먹었다. 너무 팬이라서 악수를 너무 많이 했다. 50번 정도. 다음날 혼났다"고 털어놨다. 정경호는 고규필과 둘이 원래 소녀시대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같이 콘서트도 갔을 정도였다.

정경호는 수영 덕분에 식습관을 고쳤다고 말했다. 정경호는 "소, 돼지고기를 못 먹었다. 맨날 통닭집, 삼계탕집만 데려가니까 3년 정도 뒤에 수영이 '오빠 나 이러다가 내 몸에서 알 나오겠다'라고 했다. 미안했다. 이제 소고기는 먹는다"고 전했다.

정경호는 수영에게 가끔 이벤트를 해준다고 했다. 로즈데이에는 수영 집 앞에 꽃을 두거나 1000일 기념일에는 장미 1000송이를 선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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