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7일의왕비' 연우진, 박민영에 "내 운명"vs이동건 "내것 탐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06.29 23:13 / 조회 : 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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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캡처=KBS 2TV '7일의 왕비'


'7일의 왕비'에서 이동건은 연우진과 박민영에 혼인하라는 어명을 내렸고, 연우진은 박민영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의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제작 몬스터 유니온)에서는 왕인 연산군 이융(이동건 분)이 동생인 진성대군 이역(연우진 분)과 신채경(박민영 분)에게 "혼인하라, 어명이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역은 이융에게 그 이유에 대해 물었고, 이융은 "네가 원하지 않았느냐"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융은 장녹수(손은서 분)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는 이역과 신채경의 결혼에 대해 "세상에서 가장 지옥 같은 혼인을 시킬 것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이융은 이역의 친모이자 자신의 계모인 자순대비(도지원 분)와 좌의정이자 신채경의 아버지인 신수근(장현성 분)이 모인 자리에서 이역과 신채경의 혼인에 대해 이야기했고 신수근은 머뭇거렸으나 자순대비는 찬성, 두 사람의 혼인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이는 자순대비가 신수근을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

그 뒤 이융은 신수근을 불러, 만약 이역이 반역을 꾀하면 자신과 이역 중 누구 편을 들 것인지를 물었다. 이에 신수근은 이역이 사위가 되더라고 자신은 왕인 이융의 편을 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융은 신수근에게 "만일 배신을 꾀한다면 채경이가 가장 먼저 죽겠지"라며 신수근에게 다시 한 번 압박을 넣었다.


이후 신채경은 이역에게 "우리가 함께 있을 때마다 대군마마가 위험에 지셨다"라며 이역을 위해 혼인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신채경은 "대군은 대군의 운명대로 사시면 된다"라고 덧붙였고, 이에 이역은 "네가 내 운명"이라고 말했다. 그 뒤 신채경은 "정녕 그리해도 되겠습니까? 아까 대군마마께서 하신 말씀 믿고 따라도 되겠습니까, 제 예언이 두렵지 않으십니까, 제가 대군마마를 망쳐놓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역은 "어차피 너 없으면 나 망가질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둘은 혼인을 앞두게 됐다.

이후 이융은 이역에게 "채경이와 혼인하려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역은 "채경이는 아주 폭력적인 응큼하고 헤프고 난잡한 여인이고, 또 미련하고 피곤한 여인"이라며 "그러니 채경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내는 저밖에 없지 않겠습니까"라고 답했다. 이에 이융은 "잘 살거라"라고 했고, 이역은 "네 형님"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융은 속마음으로는 '다음엔 화살이 네 심장을 뚫을 것이야, 내 것을 탐했으니'라며 이역에 대한 악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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