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선수들 모두 칭찬하고파.. 팻 딘 완벽한 피칭"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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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지면서 대승을 따냈다. 올 시즌 홈 삼성전 6전 전승이다. 단독 1위에도 복귀했다.


KIA는 2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팻 딘의 호투와 장단 29안타를 때려낸 타선의 힘을 더해 22-1의 대승을 거뒀다.

그야말로 투타의 조화가 완벽했다. 이 승리로 KIA는 3연승을 달렸다. 이날 NC 경기가 노게임 처리되면서 0.5경기 앞선 단독 1위가 됐다.

선발 팻 딘은 8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다.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웠다. 87구를 던졌기에 완투승도 가능했지만, 8이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홈런 포함 4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치홍도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을 올렸다. 이범호도 4안타 3타점을 올렸고, 김주찬 역시 3안타 3타점으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김민식이 3안타 2타점을, 이명기가 2안타 1타점을 올렸고, 김선빈이 2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다.

이날 KIA는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22득점)를 기록했고, 구단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기존 26안타)을 세웠다. 나아가 29안타는 KBO 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안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선발 전원안타에 전원득점을 기록했고, 8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역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모두를 칭찬해 주고 싶다. 특히 선발 팻 딘이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라고 짧게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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