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아이돌학교', '프듀' 될까? '소년24' 될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6.2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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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띠/사진제공=엠넷


케이블채널 엠넷의 새로운 아이돌그룹 데뷔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 참가자들이 공개됐다. 화제의 인물들 등장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돌학교'는 앞서 엠넷에서 선보였던 '프로듀스101' 시리즈와 '소년24'와는 다르다.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소속사 연습생 101명이 경쟁을 통해 11명의 데뷔조를 구성하고 '소년 24'가 유닛별 경쟁으로 공연형 아이돌그룹을 완성했다면 '아이돌학교'는 제목 그대로 아이돌 데뷔 과정에 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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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결, 박선, 박지원, 백지헌, 이새롬, 추원희, 조유리, 장규리, 이채영, 송하영, 유지나, 이나경(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제공=엠넷


참가자들은 11주간 '아이돌학 개론', '칼군무의 이해', '아이돌 멘탈 관리학' 등 다양한 교과를 배우고 최종 졸업시험을 치른다. 이를 통과한 최우수 학생들은 방송 종료와 동시에 걸그룹으로 즉시 데뷔한다. 데뷔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이돌학교'는 교장과 담임 선생님으로 이순재와 슈퍼주니어 김희철을 발탁한 데 이어 음악 총괄 프로듀서로 블랙아이드필승, 음악 선생님으로 바다, 장진영, 안무 선생님으로 안무가 박준희, 스테파니, 체육선생님으로 헬스 트레이너 윤태식을 기용해 '프로듀스101' 못지 않은 트레이너진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금은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에 참여했던 나띠, 박지원이 참여한다. 또 김흥국의 딸 김주현도 '아이돌학교'를 찾았다. 이들 외에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으로 공개된 참가자는 13명으로 모두 개성 있는 외모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학교'는 이날부터 3일간 41명의 참가자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엠넷은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성공시켰으나 '소년24'로는 큰 관심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두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포맷인 '아이돌학교'가 화제의 출연진을 내세워 '프로듀스101' 시리즈 못지 않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소년24'의 전철을 밟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아이돌학교'는 오는 7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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