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천, 국가대표 출신 DF 김형일 영입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9 14:44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형일 /사진=부천 제공


부천FC1995가 2017시즌 하반기 전력 보강을 위해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수비수 김형일(33)을 영입했다.

김형일은 부평고-경희대 출신으로 2007년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그리고 전북 현대에서 프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09년 포항과 2016년 전북에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본선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김형일 영입 직후 부천FC1995의 정갑석 감독은 "김형일의 수비 라인 가세는 닐손 주니어가 본격적으로 미드필더진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앙 수비를 상황에 따라 포백과 쓰리백 모두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변화무쌍하면서 유연한 전술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형일은 입단 소감에서 "먼저 부천으로 이적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전북 구단과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천은 승격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팀이고, 내가 합류함으로써 팀이 기대하는 점이 무엇인지도 명확하게 알고 있다. 창단 10주년에 반드시 목표하는 클래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계약과 동시에 선수단에 합류한 김형일은 국제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