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김영웅 "편수회 인물들, 우리 주변에도 존재한다"(인터뷰)

MBC '군주-가면의 주인' 김영웅 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9 13:57 / 조회 :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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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웅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영웅(46)이 '군주'의 악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김영웅은 29일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김영웅은 극중 편수회 양수청장 역할을 맡아 비열한 악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권력에 아부하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 무엇이든 하는 비열한 인물이다.

김영웅은 "편수회는 조선시대 이야기긴 하지만 현실에도 대입 가능하다"며 "현실 사회에서도 (조태호 같은) 이런 인물들은 늘상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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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김영웅 / 사진=MBC



그는 "강한 사람들에게는 아부하고 약한 사람들에게는 군림하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사회생활을 여태껏 하고 정치를 보면서 저런 사람들은 참 안타깝지만 이런 사회에서 없어져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조태호라는 인물을 더 표현을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영웅은 "현실적으로 조태호 같은 인물은 드라마 구조상 주연을 괴롭히다가 나중에 캐릭터가 희화화 되고 슬며시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 캐릭터라면 조태호가 매력 없었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반전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영웅은 '군주'에서 편수회 양수청장 조태호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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