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이상하게 자꾸 유승호 괴롭히네요..하하"(인터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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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웅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영웅(46)이 '군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젊은 배우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특히 유승호를 향해서는 자꾸 괴롭히는 인연으로 만나게 된다며 멋쩍어했다.

김영웅은 29일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갖고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김영웅이 유승호와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전작 SBS '리멤버-아들과 전쟁'에서 유승호를 괴롭히는 곽한수 역할로 나왔던 김영웅은 이번에는 대목의 부하로 유승호를 힘들게 만든다.

김영웅은 유승호와의 호흡에 대해 "유승호와는 '리멤버' 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라며 "전작에서도 승호를 괴롭혔는데, 이상하게 또 괴롭히게 됐다"라고 웃었다.

그는 "승호는 참 나이에 비해서 참 진중하다. 그래서 후배나 동생같은 느낌보다 동료같은 느낌 많이 든다"라며 "승호한테 뭔가 대사 맞춰보자고 할 때도 조심스럽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보게 된다. 승호도 늘상 촬영장에서 '선배님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물어보며 서로 의논하는 동료 관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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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김영웅 / 사진=스타뉴스


또 김영웅은 "김소현은 아직 소녀같은 감수성을 가지고 있다.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혼자 데굴데굴 구르고 웃고하는 시기다"라며 "제가 현장에서 촬영 할 때도 소현이의 뺨을 때리거나 칼을 겨눌 때 감수성이 다치지 않게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아직 어린데, 나중에 더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영웅은 엘에 대해 "명수는 성격이 워낙 활발하고 긍정적이다"라며 "현장에서 보면 항상 좋은 에너지를 상대 배우들에게 주는 점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김영웅은 '군주'에서 편수회 양수청장 조태호 역할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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