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X설리 '리얼', 첫날부터 '박열'에 덜미..혹평 탓?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29 08:16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이 숱한 화제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다.

2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리얼'은 개봉 첫날인 28일 14만 6950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박열'은 20만 1976명이 찾아 1위로 출발했다. '리열' 제작비는 약 110억원, '박열'은 41억원 가량이다.


'리얼'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지만 한류스타 김수현의 스크린 복귀작에 영화에 쏟아지는 관심, 극장요금 할인이 되는 문화의 날 덕에 14만명을 모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리얼'이 첫 주말 동안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 첫날부터 오전과 오후 극장 드랍률이 있기에 주말 극장가에서 스크린과 상영회차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리얼'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실시한 기자시사회 이후 폭풍 같은 혹평에, 설리의 노출 장면 유출 등 여러 악재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리얼'이 개봉 첫 주말 어느 정도 흥행 기록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