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 로하스가 홈런을 친 뒤 좋아하고 있다. |
KBO리그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린 kt 외인 타자 로하스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kt위즈는 28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연장 10회 로사리오의 실책을 틈타 결승점을 뽑으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지난 23일 문학 SK전 이후 이어진 4연패를 끊은 채 26승 48패를 올리며 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화는 전날(27일)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31승1무4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로하스는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1회 배영수를 상대로 KBO리그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KBO리그 데뷔 14경기 만에 터트린 홈런이었다.
경기 후 로하스는 "오늘 느낌이 좋았다. 승리를 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계속 이겼으면 좋겠다. 코칭스태프의 조언에 감사드린다. 변화에 적응하는 게 야구이기 때문에 그에 따라 노력하고 있다. 상대 투수들에 대한 선수들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