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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섭(왼쪽)과 이외수/사진=스타뉴스 |
배우 백일섭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후임으로는 작가 이외수가 합류한다.
'살림남2' 제작진은 백일섭이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일섭은 이날 마지막 방송을 통해 본업인 연기를 잠시 쉬게 했던 허리 디스크 수술 전후의 모습을 공개하고 '살림남2'를 하차하는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제작진은 "쉽지 않았을 '살림남2' 출연을 결정하고 방송을 통해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 백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일섭의 빈자리는 이외수가 메울 예정이다. 그동안 사회 문제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주목을 받은 그가 '살림남2'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이외수가 거주하고 있는 강원도 화천의 자연풍광과 그의 살림살이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살림남2' 측은 "지금까지 출연한 살림남들의 거주지가 주로 도시였기에 도시 생활이 많이 그려져 왔는데, 아름다운 자연 속 전원주택에서 생활하는 이외수씨의 합류로 평화롭고 조용한 시골생활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스 강원 출신의 아내와의 41년 살림살이 또한 전격 공개돼 방송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외수의 첫 출연분은 오는 7월 8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