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 "서수민PD, 날 캐스팅 안해..따지러 갈것"(인터뷰)

SBS 드라마 '초인가족' 김기리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06.28 16:56 / 조회 : 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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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기리/사진=임성균 기자


개그맨 김기리(32)가 몬스터 유니온 서수민 PD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기리는 28일 오후 스타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기리는 SBS 드라마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연출 최문석 이광영. 이하 '초인가족')를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김기리는 극중 박원균 대리 역을 맡아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김기리는 "이번 작품 하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어렵고 더 부담되고 한 데도 재밌었다"며 "생각보다 어려운데 어려워서 안 하고 싶은 느낌이 아니라 이걸 파헤치고 잘하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김기리의 연기 열정은 과거 KBS 2TV '개그콘서트'로 인연을 맺었던 몬스터 유니온 서수민 PD를 향한 러브콜로 이어졌다. 서수민 PD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기획했다.

김기리는 "저는 서수민 PD님의 아들이라는 소리도 들었었다"라며 "지금 '최고의 한방'을 하고 계신데 이해가 안 간다. 저한테 연락을 안 주셨다. 서수민 PD님 같은 경우에는 저를 아들처럼 예뻐해 주셨는데 정말 따지러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리는 과거 개그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췄던 PD와 드라마에서 만나면 더욱 재밌는 작업이 되리라고 예상했다. 서수민 PD 외에도 JTBC 김석윤 PD 등도 드라마 연출을 하고 있다.

그는 "같이 개그를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저를 알고 개그맨들을 이해해줄 수 있고 개그맨들의 역량도 안다"며 "그런 분들과 작업을 해보면 굉장히 신명 날 것 같다. 왜 안 쓰는지 이해가 안 간다. 이분들이 제가 연기를 하고 싶은지 모를 것이기 때문에 알리는 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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