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AFPBBNews=뉴스1 |
4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타격 기계'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만 2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45에서 0.243으로 소폭 하락했다.
김현수는 두 타석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4회초 2사 상황에서는 볼넷을 솎아내며 5일 만에 출루를 적립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현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11번째 볼넷. 1루를 밟은 김현수는 대주차 리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