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종양' 유아인, 군 면제 소식에 네티즌 '싸늘' 왜?

판선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6.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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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아인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자 네티즌들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은 골종양 질환으로 인해 2017년 6월 27일 병무청으로부터 '현역 자원 활용불가',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상당수 네티즌들은 "현역 의지 있으셨던 분이 31살까지 군대 연기라" "공익도 못 갈 정도로 아픈데 드라마는 어떻게 찍나요?" "일반인들은 박탈감 생깁니다" "앞으로 액션 씬 찍지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아인은 지난 2013년 영화 '깡철이' 촬영 도중 오른쪽 어깨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고 2014년 영화 '베테랑'의 액션 장면을 촬영하며 통증이 재발했다. 이어 2015년 부상 부위 MRI 검사 결과 우측 어깨 '근육의 파열(SLAP)' 진단받으며 동일 어깨 부분에 골종양을 발견했다.

하지만 골종양을 진단받은 후에도 유아인은 계속 활동했다. 그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3월 22일까지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했다. 또 지난 6월 3일 종영한 tvN '시카고 타자기'에도 주연을 맡았다.


유아인은 다작을 하며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2016년 '제7회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 '제21회 춘사영화상 남우주연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최우수 남우주연상', '제52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 인기영화인 남자배우'를 수상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네티즌이 보낸 질타는 '군 면제'를 받았다는 자체가 아니다. 거듭 현역 의지를 내보였던 유아인에 대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유아인의 소속사는 27일 "배우의 건강 문제를 최우선에 두고 치료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신중한 경과 관찰과 세심한 관리를 함께 하겠다"라고 밝혔다.

유아인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그간 활발했던 활동을 멈추고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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