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의신' 남경주·최정원 "뮤지컬 아닌 연극무대 첫 호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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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최정원이 남경주와 처음으로 연극에서 호흡을 맞춘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대학살의 신'(연출 김태훈)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남경주 최정원 이지하 송일국이 참석했다.


최정원은 출연 소감을 전하며 "남경주 선배와는 처음으로 연극을 같이 한다"라며 "두 사람 각자 연극을 했지만,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다. 뮤지컬 아닌 연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정원은 "또 우리 두 사람이 부부로 함께 연기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이혼한 부부가 아닌 온전한 부부 역할은 처음이다"라며 "사람들이 왜 남경주, 남경주 하는지 깨닫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남경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도약하고 정신적으로 강화되는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싸우다 한 소년의 이빨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렝과 아네뜨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과 베로니끄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7월 2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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