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살의신' 송일국 "나는 중고신인..성장시켜준 선배들 감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7 16:23 / 조회 :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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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송일국이 첫 소극장 연극에 도전하며 "성장하게 해준 선배 배우들과 연출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대학살의 신'(연출 김태훈)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남경주 최정원 이지하 송일국이 참석했다.

송일국은 "첫 소극장 공연인데 내가 중고신인이다"라며 "뮤지컬계와 최불암과 김혜자라는 남경주, 최정원 선배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희가 이틀 전 회식을 했는데 이지하 선배가 칭찬해 주시더라 '처음에는 저 배우랑 어떻게 연극을 하겠냐'라고 생각했는데 공연날에는 봐줄만하다고 하더라. 저를 성장시켜준 선배들과 연출께 감사 인사 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학살의 신'은 지식인의 허상을 유쾌하고 통렬하게 꼬집는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 두 소년이 놀이터에서 싸우다 한 소년의 이빨 두 개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때린 소년의 부모인 알렝과 아네뜨가 맞은 소년의 부모인 미셸과 베로니끄의 집을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7월 2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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