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투타 모두 제 역할.. 양현종 10승 축하한다"

광주=김동영 기자 / 입력 : 2017.06.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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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1위 자리도 유지했다. 최근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승리를 챙겼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더해 11-4로 승리했다.

KIA는 지난 주말 NC와의 3연전을 모두 패했다. 속절없는 3연패. 이에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다. 하지만 이날 삼성을 제물로 반등에 성공했다. 투타에서 우위를 보였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0승(3패)째다. 4일 휴식 후 등판이었지만, 에이스답게 자신의 몫을 해냈다.


팀 동료 헥터 노에시에 이어 두 번째로 10승에 성공했다. 4년 연속 10승도 달성했고, 올 시즌 리그 처음으로 전구단 상대 승리도 따냈다. 양현종 개인으로는 통산 두 번째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결승타를 때리며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주찬이 2안타 2타점 1득점을 더했다. 안치홍도 2안타 3타점이 있었고, 이명기가 2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버나디나가 1안타 3타점, 최형우가 1안타 1타점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투타 모두 제 역할들을 잘해줬다.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더불어 현종이의 10승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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