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 안재홍♥송하윤, 권태기일까 헤어지는 중일까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6.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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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쌈, 마이웨이' 안재홍, 송하윤의 관계의 사랑에 온도차가 느껴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도 심상치 않은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연출 이나정,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11회에서는 백설희(송하윤 분)에게 줄 핑크 인형을 뽑아 집으로 돌아오던 김주만(안재홍 분)이 인턴 장예진(표예진 분)의 사고 수습을 도와주다 집에까지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만의 외박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6년째 연애 중인 장수 커플의 로맨스는 어떻게 되는 것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잘난 것 하나 없는 자신 때문에 희생하는 설희에게 미안했던 주만은 6년 내내 하루도 변함없는 설희의 사랑을 어느새 짐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주만은 "너랑 있으면 내가 아무것도 안 해도 그냥 나쁜 놈이 돼. 너는 지치지도 않고 착하고, 퍼주고, 사랑이 충만한데. 나만 나쁜 놈이 된다고. 나만"이라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설희는 주만이 평생 대리여도, 자신보다 돈을 못 번다고 해도 변함없이 사랑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주만은 예진에게 흔들렸고, 설희의 사랑이 지친다고 말했다. 설희가 이날 지친다고 말하는 주만을 향해 "니가 대체 뭘 했다고 지쳐?"라며 "지금 우린 그냥 권태긴 거야, 헤어지는 중인 거야? 나는 요즘, 너랑 같이 있는 게 더 외로워"라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처럼 주만과 설희는 장수 커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애정의 온도 차를 지독히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짠한 공감을 더하고 있다.


발목이 다친 예진을 위해 대신 택배 상자를 옮겨주다가 집 안까지 들어간 주만이 설희의 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위기를 맞이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한편 '쌈, 마이웨이'는 27일 오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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