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vs 펑샨샨'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7월7일 개막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7.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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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왼쪽)과 펑샨샨. /AFPBBNews=뉴스1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웨이하이에 있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파72/6,146야드)에서 개최된다.


이번 '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는 장하나와 펑샨샨이 꼽힌다. 장하나는 2013년 1회 대회부터, 펑샹샨은 2회 대회부터 매회 참석하여 코스나 환경에 익숙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장하나는 올해 초 LPGA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KLPGA 복귀 후에도 세계 정상급 골퍼의 면모를 보이고 있기에 맹활약이 기대된다. 중국의 자존심 펑샨샨 또한 최근 LPGA 볼빅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더욱이 펑샨샨은 2015, 2016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내리 준우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기에, 이번 대회를 향한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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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사진=스포티즌






'차이나 퀸' 김혜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혜윤은 2010, 2011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2연패하며 중국 안방마님으로 자리잡았다. 특유의 스텝 스윙으로 중국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최근 퍼팅감도 되찾았다. CLPGA 선수로는 베테랑 리자윤이 노련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별도로 아시아나항공 전 노선에서 사용 가능한 최상급클래스 왕복항공권 2매가 주어지고, 4개의 파3 홀에서 아시아나항공 왕복항공권, 금호리조트 무료숙박권, 덕시아나 침대 등 홀인원 부상을 제공한다. 그 외 코스레코드 기록자와 아마추어 최우수 선수를 위한 상품도 준비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

대회가 펼쳐질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는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 위치한 골프장이다.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국 골프플랜사의 데이비드 M. 데일이 코스 리모델링 설계를 맡아 자연과 조화로운 공간을 창출했다. 클럽하우스의 모든 공간이 기암절벽 위에 놓여 있어 빼어난 장관을 자랑한다.

온화한 기후와 함께 전 홀이 바다로 둘러싸인 '링크스 코스'로 구성돼 있어 선수들에게도 최적의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 중 5번홀 티잉 그라운드로 가는 오솔길에는 '낙원으로 가는 황금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압도적인 경관에 일상의 모든 번뇌가 사라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청정의 자연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선사하는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의 장관을 즐기는 것이 '금호타이어 여자 오픈'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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