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안타' 박병호, DH 2경기서 1안타씩 추가..타율 0.235↑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06.27 14:00 / 조회 : 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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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더블헤더 2경기에서 각각 1안타씩을 추가했다. 시즌 타율도 0.231에서 0.235로 올랐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에 위치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버팔로 바이슨스(토론토 산하 트리플A팀)와의 더블 헤더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는 6번 타자 겸 1루수(3타수 1안타)로 나왔고, 2차전에는 4번 타자 겸 지명타자(3타수 1안타 1볼넷)로 출전해 총 6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31에서 0.235로 소폭 상승했다.

1차전 2회초 1사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0-3으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박병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엔젤브 비엘마의 2루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6회초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2차전에서도 박병호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1회 1사 1,2루 상황에서 박병호는 우전 안타를 기록,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온 박병호는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까지 달성했다. 이번엔 후속 타자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후 박병호는 5회초와 7회초 모두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는 로체스터가 1차전(4-3)과 2차전(4-2)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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