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역대급 망작 혹평 쇄도.."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06.27 07:31 / 조회 : 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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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주인공 김수현과 설리/사진=임성균 기자


김수현 주연 영화 '리얼'에 역대급 혹평들이 쏟아지고 있다.


'리얼'은 개봉 이틀 전인 지난 26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기자 시사회를 열었다. 통상 개봉 직전에 기자 시사회를 여는 건, 영화 완성도가 아주 낮을 때다. 그 만큼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앞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개봉 하루 전 기자시사회를 열었다. 이후 한국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트랜스포머 최악의 기사"라는 혹평이 쏟아진 건 이미 알려진 사실.

'리얼'도 마찬가지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를 둘러싸고 얼굴과 이름까지 같은 두 남자가 벌이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수현이 1인2역을 맡아 전신노출과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걸그룹 F(x) 출신 배우 설리가 김수현의 연인으로 과감한 베드신 연기를 펼쳤다고 알려져 기자 시사회 전까지 관심을 끌었다.

소문이 흉흉하긴 했지만 '리얼' 후기는 엄청나다. 기자시사회에서 영화를 접한 기자와 평론가들이 각종 SNS에 혹평들을 남기고 있어 도리어 화제다. "어느 짐승의 항문에서 나온 똥덩어리야"를 비롯해 "올해 남은 졸작 예약작들은 '리얼'에 감사하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의 영화가 있다" "'트랜스포머5'는 양반이다" "서양에 '트랜스포머5'가 있다면 동양에 '리얼'이 있어 균형을 맞췄다" 등등 엄청난 혹평들이 쇄도하고 있다.


'리얼'은 이런 분위기에도 27일 오전7시 기준 27.7%로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리얼'이 혹평에도 150만명을 넘긴 '트랜스포머5' 전철을 밟을지, 28일 관객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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